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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해우소
    직장인 해우소
    저자 최진영 | 출간 2018.03.14
    정가 14,800원 | 정보 320쪽 / 국판변형(140*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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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해우소』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친숙한 고사성어의 형태를 현대적으로 차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책은 옛 이야기나 고전의 의미를 탁월한 비유의 한자성어를 통해 함축적으로 드러내는 고사성어의 장점에 저자의 생생한 직장 경험, 어문학에 대한 지식과 재치를 더해 재창조한 새로운 콘텐츠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온라인 유저들에게 환영을 받아온 SNS 문학이 종이책으로 출간된 사례는 무수히 많지만, 짧은 콘텐츠가 빠른 시간에 먼지처럼 가볍게 소비된다는 점에서는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은 한글의 언어유희와 한자의 뜻풀이를 최적으로 조합해 새로운 해석을 이끌어 낸 책으로 거듭 읽어도 그 특유의 ‘말 맛’에 매번 웃음 지을 수 있는 ’즐거움의 지속성‘이 크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최진영

 

퇴사를 꿈꾸는 직장인. 인스타그램에서 ‘직장인 해우소’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직장인이 평소 겪는 고충과 괴로움을 재치 있는 한자성어로 재창조해 SNS 수십만 직장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다양한 일에 뛰어들었지만,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일을 해내는 이 땅의 자랑스러운 직장인 중 한 명으로 돌아왔다.

1장 나는 퇴사를 꿈꾸는 직장인입니다 
퇴사맹세 10 | 출근사랑 12 | 구만울려 14 | 상욕나와 16 | 금수저 18 | 법카충 20 | 연차휴가 22 | 연차소진 24 | 성장통 26 | 환영회 28 | 직장암 30 | 희로애락 32 | 예감적중 34 | 막내부터 36 | 대략난감 38 | 휴왜사노 40 | 나만병신 42 | 대충하자 44 | 생존우선 46 | 식후양치 48 | 신입채용 50 | 편한세상 52 | 연말정산 54 | 하여가 56 | 금요여관 58 | 발라부려 60 | 세상억울 62 | 전송사고 64 | 불지옥 66 | 삼위일체 68 

2장 습관처럼 출근해도 줄야근은 여전히 면역이 안되고요 
야근이군 72 | 조은아침 74 | 오타발견 76 | 형식절차 78 | 결재 80 | 반려자 82 | 주간업무 84 | 점입가경 86 | 내일하자 88 | 내일보자 90 | 아기래유 92 | 하고파여 94 | 호로색이 96 | 막장이내 98 | 견해 100 | 월초평온 102 | 월말광분 104 | 대상물색 106 | 말해모해 108 | 전나갈금 110 | 열정도전 112 | 대형거울 114 | 제자리 116 | 희망소원 118 

3장 매일 갈구는 상사는 인생에 도움이 안됩니다 
매일지랄 122 | 도라이 124 | 무한사랑 126 | 붕신 128 | 개존만이 130 | 족가내유 132 | 회식제일 134 | 회식예약 136 | 폭풍회식 138 | 차잔차잔 140 | 차곡차곡 142 | 한잔만 144 | 대리운전 146 | 앵두 148 | 배변신호 150 | 발광 152 | 내가언제 154 | 구건제가 156 | 이해하지 158 | 의지박약 160 | 희대병신 162 | 시발상사 164 | 시봉세 166 | 부장출장 168 | 개임방 170 | 어구래시불 172 | 계산개임 174 | 착한상사 176 

4장 얄미운 소리 하는 선후배는 없느니만 못하고요 
세균박멸 180 | 니미족가 182 | 박치내 184 | 기미상궁 186 | 감사 188 | 태세전환 190 | 알아서해 192 | 공차장 194 | 전퇴사요 196 | 청첩장 198 | 대면대면 200 | 수래기통 202 | 한대피자 204 | 담배타임 206 | 가배시간 208 | 세대가리 210 | 진상질 212 | 수군수군 214 | 복선 216 | 래고모리 218 | 가식쟁이 220 | 어대가니 222 

5장 확 때려치우고 싶지만 아, 벌써 내일이 월급날이네요 
지금일걸 226 | 점심시간 228 | 십오분전 230 | 가치가자 232 | 내가손다 234 | 구만처묵 236 | 가족사랑 238 | 회사원 240 | 자체병신 242 | 복역수 244 | 어린이날 246 | 거지색이 248 | 허수아비 250 | 어대야 252 | 공부다짐 254 | 니가몰알아 256 | 만원경쟁 258 | 한가위 260 | 고독해 여 262 | 애수홀 264 | 쇠옹지마 266 | 수발 268 | 색기 270 | 편한신발 272 | 대지우리 274 | 포옹당 276 | 고생사서함 278 

6장 오늘도 묵묵히 출근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니미족도 282 | 내보려도 284 | 인섬니아 286 | 퇴사가답 288 | 면상석음 290 | 구조조정 292 | 인사명령 294 | 도퇴방지 296 | 사가제창 298 | 여보세요 300 | 주인박명 302 | 고리물기 304 | 연례행사 306 | 발간날 308 | 시간안가 310 | 눌웅지 312 | 능력자 314 | 화장실 316 | 새해복 318 

퇴사병이 도질 때마다 읽는 책! 
직장인 해우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보이지 않는 사직서 한 장쯤은 늘 가슴에 품고 산다. 매일 야근을 부르는 과중한 업무, 상사와 선후배의 멈추지 않는 지적질, 나 자신을 매번 시험에 들게 하는 회식을 포함한 회사의 각종 행사. 당연한 권리인데도 쓸 때마다 눈치 보이는 휴가. 그나마 이 모든 것을 잠시 잊게 해주는 것은 잠시 통장을 스쳐 카드회사로 직행하는 소중한 월급뿐. 이처럼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고충과 애환을 재치 있는 한자성어로 조합해 인스타그램 유저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은 콘텐츠, 직장인 해우소가 출간됐다. 

한국인에게 친숙한 한자성어, 직장인을 위한 특별한 조합으로 재탄생, 
SNS 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다! 

이 책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친숙한 고사성어의 형태를 현대적으로 차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직장인 해우소는 옛 이야기나 고전의 의미를 탁월한 비유의 한자성어를 통해 함축적으로 드러내는 고사성어의 장점에 저자의 생생한 직장 경험, 어문학에 대한 지식과 재치를 더해 재창조한 새로운 콘텐츠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온라인 유저들에게 환영을 받아온 SNS 문학이 종이책으로 출간된 사례는 무수히 많지만, 짧은 콘텐츠가 빠른 시간에 먼지처럼 가볍게 소비된다는 점에서는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은 한글의 언어유희와 한자의 뜻풀이를 최적으로 조합해 새로운 해석을 이끌어 낸 책으로 거듭 읽어도 그 특유의 ‘말 맛’에 매번 웃음 지을 수 있는 ’즐거움의 지속성‘이 크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직장인을 위한 한자성어(본문 中)- 
퇴사맹세 退社盟誓 (물러날 퇴, 모일 사, 맹세 맹, 맹세할 세: 퇴사에 대한 맹세) 
구만울려 謳滿鬱慮 (노래 구, 찰 만, 답답할 울, 생각할 려: 벨소리로 가득 차니 답답한 생각 뿐) 
상욕나와 常慾那臥 (항상 상, 욕심 욕, 어찌 나, 누울 와: 항상 일 욕심이 있다면 어찌 집에 가 누으리오) 
연차휴가 然嗟休暇 (그럴 연, 탄식할 차, 쉴 휴, 겨를 가: 휴가 쓰면 자연스레 탄식하다) 
직장암 職場癌 (직분 직, 마당 장, 암 암: 직장 때문에 생기는 암) 
전나갈금 專拏喝?(오로지 전, 붙잡을 나, 꾸짖을 갈, 다스릴 금: 오로지 붙잡아놓고 꾸짖어 다스리다) 

직장인을 위한 
위로, 기쁨, 해소를 동시에 주는 책! 


현재 임원이나 회사 대표로 재직 중이라도 누구나 신입사원, 대리의 과정을 거친다. 속칭 일개미로 불리는 이 시절은 직장인 시절 중 업무적으로, 관계적으로도 가장 힘든 시기일 것이다. 상사가 원하는 형식절차로 완벽한 보고서를 올려도 매번 반려 당하고, 매일 야근하지만 정작 주간업무에는 쓸 말이 없어 쩔쩔매고, 회식 예약은 늘 막내의 몫이며 까다로운 선배들의 입맛을 맞추려면 업무 시간의 절반을 식당 예약에 투자하기 일쑤다. 출근하고 가방을 내려놓기도 전에 어제 업무는 어떻게 되었냐며 따져 묻는 상사의 얼굴과, 점심 먹고 이 닦는 시간까지 간섭 받는 인권 침해의 나날. 물론 이런 고충을 자신도 충분히 겪어왔지만, 상사가 되면 또 이와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직장인의 본질과 애환. 이 모든 것이 이 책 한 권에 모두 녹아 있다. 일이 힘들거나, 상사 욕을 하고 싶을 때, 퇴사 충동이 일 때마다 문득 펼쳐보면 위로와 기쁨, 해소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