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의 시간은 외로움의 시간이 아닌,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다!”
-본문 중에서
하루하루가 지치고 힘들다면? 이유가 뭘까요. 몸이 피곤하기 때문일까요. 마음이 힘들기 때문일까요. 알고 보면 일상의 피로와 괴로움의 원인은 대부분 인간관계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직장 상사에게, 친구에게, 때론 가족에게까지 위로받기보다 질책당하고, 비난 당하며 치이고, 또 마음의 상처까지 받기도 하지요. 이런 경우에는 모두에게서 벗어나 온전히 홀로 쉬면서 회복할 수 있는 나만의 고요한 시간, 나 스스로를 가다듬고 단단하게 하는 ‘고독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철학자 쇼펜하우어보다 60년 앞서 ‘고독’과 ‘단단한 외로움’의 필요를 말한, ‘근대 고독 담론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요한 G. 치머만이 쓴 세기의 고전 《고독에 관하여》의 에센스만을 뽑아 엮은 필사책, 《지금보다 더 단단한 삶을 만드는 하루 한 장 필사》가 곧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요한 치머만이 정의하는 고독이란 ‘우리의 정신이 스스로를 마주하고 받아들이는 지적인 상태’이자 ‘온전히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상태’입니다. 이런 고독의 과정을 통해 우리는 마음을 다잡고,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고독의 시간을 통해 사랑하는 이들은 떨어져 있는 시간
동안 상대방을 향한 애정을 키웠고, 일터에서 지친 이들은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마음을 회복하고 돌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위대한 예술가는 고독의 시간을 견디며 빛나는 작품을 탄생시켰죠. 수많은 외적인 자극으로 뇌와 마음이 피로한
현대인들에게 요한 치머만의 필사책은 더 이상 자극에 쉬이 흔들리지 않고 단단한 마음과 삶을 만들어갈 수 있는 하나의 좋은 도구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활용하는 법
이 책은 별도의 장 구분이 없는 책입니다. 책의 처음부터 매일 한 장씩 필사를 진행해도 되고, 마음이 내키는 페이지를 자유롭게 펼쳐서 글쓰기를 해도 무방합니다. 어떤
페이지를 펼쳐도 ‘나’를 발견하고, 또 성장할 수 있는 저자의 주옥같은 명언이 새겨져 있습니다. 필사를
하고 남은 여백에는 그날 그날의 생각이나 고민, 깨달음과 같은 메모를 남겨도 좋습니다. 책 한 권의 필사를 모두 끝낸 후에는 ‘혼자 있어 고독하다’고 생각이 문득 드는 어떤 날, 한 페이지를 펼쳐보며 자신의 글씨를
가만히 감상해 보세요. 필사를
하던 날 어떤 생각을 하며 글을 썼는지, 또 어떤 기분을 느꼈는지를 가만히 되짚어 보세요. 자신이 직접 쓴 글이라면 어떤 글귀도 버릴 것 없이 모두 당신의 성장과 행복한 앞날에 좋은 발판이 되어 줄
것입니다.
*본 도서는 180°로 완전히 펼쳐서 편하게 글을 쓸 수 있는 ‘누드 제본’으로 특수 제작되었습니다.
요한 G.
치머만
Johann Georg
Zimmermann
18세기 후반 유럽을 대표하는 의사이자 사상가. 1728년 스위스의 브뤼그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대영제국 국왕 조지 3세의 개인 의사, 프로이센 프리드리히 대왕의 자문 의사로 각각 활동했다. 요한 게오르크
치머만은 의사보다는 사상가로 더 널리 알려졌는데 이는 저서 《고독에 관하여》 덕분이다. 1784년과 1786년 두 번에 걸쳐 총 네 권으로 출간된 이 작품은 19세기
초반 ‘고독’이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 되며 당대 지식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당시 사상가들 중에서는 드물게 ‘혼자이고자
하는 개인의 상황’에 관심을 가졌던 치머만은 의사로서의 다양한 임상 경험과 의학 지식, 분야를 가리지 않는 독서로 얻어낸 실존 인물 탐구를 통해 ‘고독’에 관한 자신만의 독창적인 관점을 완성시켰다. 치머만에 따르면 고독이란 ‘스스로의 모습을 마주하는 지적인 상태’이며, 고독 안에서 비로소 우리는 모든 사회적 사슬을 벗어 던지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 치머만이 말하는 고독은 ‘누구도 앗아갈 수 없는 것’이며, 치머만은 ‘인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고독을 통해 스스로를 다듬을 수 있으며, 더 나은 자신이 될 수 있다’고 믿었다.
옮긴이
이민정
계명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통번역가로 일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데미안》 《거의 모든 죽음의 역사》 《당신이 마음껏 기적을 빚어낼 수 있도록》 《힐링 에너지 공명》 《스탠딩 톨》 《내 남은 생의 모든 것》 《파리에서 보낸 한 시간》 《루이스 헤이의 긍정 수업: 하루 10분, 21일 만에 끝내는》 《허클베리 핀의 모험(출간 예정)》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지리학의 모든 것(출간 예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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